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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준 원장 자문 | 수영장서 넘어진 뒤로 허리가 계속 아프다… 골절일까?

  • 작성일2026.08.24
  • 조회수136

 

휴가철에는 야외활동이 늘면서 낙상 사고 위험도 커진다.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은 뒤 누워 있을 때는 괜찮다가 앉거나 일어설 때 허리가 심하게 아프다면 척추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생생병원 신경외과 송교준 원장은 “휴가철에는 수영장에서 미끄러지거나 다이빙하다 바닥에 부딪히는 경우, 등산하다 내려오는 길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 등 척추골절 위험이 크다”며 “척추에 직접 충격이 가해지는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골절은 척추뼈에 금이 가거나 뼈가 주저앉는 상태를 말한다. 외부 충격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발생한다. 엉덩방아 정도로 척추뼈가 내려앉기도 하고, 골다공증이 심하면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갑자기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낙상 뒤 허리가 아프다면 통증이 언제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근육이나 인대 손상은 움직일 때 통증이 두드러지지만, 척추골절은 몸을 세우거나 걸을 때 척추에 체중이 실리면서 통증이 커진다. 송교준 원장은 “일어나거나 걷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바로 검사받아야 한다”며 “특별한 외상 없이 갑자기 허리가 아프거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도 척추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골절을 방치하면 척추뼈가 계속 주저앉으면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신경 손상이 심해지면 다리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하지 마비로 이어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척추골절이 의심되면 엑스레이를 찍고 필요에 따라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를 추가한다.

치료 방법은 골절의 안정성, 통증 정도, 골다공증 여부, 신경 손상 등에 따라 다르다. 골절이 안정적이고 신경 압박이 없다면 통증을 조절하면서 허리 보조기를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송 원장은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척추체성형술 등을 시행한다”며 “골절이 불안정하거나 신경이 눌린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이 있다면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도 관리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같은 척추뼈가 더 주저앉거나 다른 척추뼈에서 추가 골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원문 | 헬스조선 조재윤 기자 수영장서 넘어진 뒤로 허리가 계속 아프다… 골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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